[K리그2 기자회견] '3연패' 김길식 감독,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

[K리그2 기자회견] '3연패' 김길식 감독,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

2020.05.26. 오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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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개막전 승리이후 3연패를 기록한 안산 그리너스의 김길식 감독이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면서 조직력을 가다듬겠다고 했다.

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그리너스는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안산은 3연패의 부진에 빠졌고, 대전은 개막 후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하며 승점 10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길식 감독은 "지난 두 경기 연속 패배한 후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려했다. 초반에 실점을 하니 어려움이 있었다. 공격에서 세밀함이 필요했는데 그런 것들이 부족해 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길식 감독은 "개막전 승리 후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수원FC, 부천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하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조직적인 부분이 무너졌다. 다음 홈에서 제주와 경기를 하는데 조직적인 것을 신경써야할 것 같다"며 조직력을 가다듬겠다고 했다.

이어 김길식 감독은 이번 대전전에서 첫 선발 출전한 펠리팡과 사드에 대해서는 "사드와 펠리팡은 조금 늦게 영입이 됐다. 펠리팡은 제공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부족했다. 사드는 슈팅력이 우수해 기대했다. 사드도 아직은 K리그 적응이 덜 된 느낌이다. 앞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기대를 걸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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