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최용수 감독, "전반전은 답답, 후반전 변화 주효"

[K-기자회견] 최용수 감독, "전반전은 답답, 후반전 변화 주효"

2020.05.17. 오후 9: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기자회견] 최용수 감독, "전반전은 답답, 후반전 변화 주효"_이미지
AD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후반에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1라운드 강원전 패배를 씻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은 수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0의 균형을 깬 선수는 한찬희였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서울에 합류한 한찬희는 후반 19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용수 감독은 "지난 1라운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지난 1주일 동안 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홈경기에서 만큼 반드시 승리를 하자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전반전에 몇 번 기회를 놓쳐서 답답한 경기를 가졌는데 후반에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 결과를 가져왔지만 내용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원래 위치대로 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 노력도 하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다"고 총평을 내렸다.

이어 결승골을 넣은 한찬희에 대해 "새로 영입한 선수인데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불어넣어 준다. 중거리 슈팅에 능하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보완할 점이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 골을 넣어서 축하해주고 싶다"면서 "아드리아노가 훈련 때나 몸놀림이나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다. 박스 근처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독특한 감각을 살리고자 전반전에 투입했다. 남은 45분은 역동적인 박동진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었다"며 선수 기용을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