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대전 루니?' 안드레, 첫 경기부터 맹활약...창단 첫 승 견인

[K-STAR] '대전 루니?' 안드레, 첫 경기부터 맹활약...창단 첫 승 견인

2020.05.09.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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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의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의 진가가 첫 경기부터 빛났다.

대전은 9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2-1 극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기업구단으로 전환 이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대전은 이날 4-3-3의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수원 FC에 맞섰다. 이웅희, 이지솔, 이규로, 이슬찬, 조재철, 박진섭, 박인혁를 투입했고, 바이오, 안드레 루이스, 김승섭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 중 안드레의 플레이가 가장 돋보였다. 안드레는 전반 초반부터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 낮은 무게 중심으로 상대의 압박에도 공을 지켜냈고, 수비를 휘젖는 드리블 능력도 번득였다.



개인 능력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장면도 선보였다. 전반 34분 바이오의 가슴 패스를 받은 안드레 루이스가 수비 두 명을 벗겨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혔다. 그러나 전반 35분에는 동료와 2대1 패스로 수원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고,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안드레는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골문 구석을 향한 강력한 슈팅은 안드레의 슈팅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안드레는 이번 시즌이 K리그 첫 도전이다. 브라질 세리에A 명문 팀인 코린치안스 소속으로 지난 1월 임대를 통해 대전에 합류했다. 연습 경기를 통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고, 첫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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