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K리그 주목한다, "힙한 축구팬이라면 상주 상무 추천"

영국이 K리그 주목한다, "힙한 축구팬이라면 상주 상무 추천"

2020.05.03.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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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영국 매체가 K리그 개막을 비중 있게 다뤘다. 오는 5월 8일부터 K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진행되는 프로 리그를 두고 영국은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영국 '90min'은 2일(한국시간) "한국의 삶은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K리그는 5월 8일부터 시작된다"면서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알아야 할 5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 대책이 소개됐다. 이들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줄어들며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K리그 선수들과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청 가능한 플랫폼도 소개했다. 이들은 K리그는 중국, 홍콩, 크로아티아 등 전세계 10개국과 Dugout, 433, Copa90 등 축구 매체와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전했다. 볼만한 팀으로 전북 현대가 꼽혔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을 두고 이 매체는 "무리뉴의 전 수석코치 모라이스가 감독을 맡고 있다"고 적었다.

또한 "힙한 축구팬이라면 상주 상무가 당신을 위한 팀이다. 이 부대는 한국 군대에서 2년 간 복무해야 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여기에 "시즌 후 상주는 연고지를 옮겨야 하기에 시즌이 개막하지 않았지만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2013년 돈케스터 로버스를 보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스타플레이어로 울산 현대의 이청용이 거론됐다. 영국에서 볼턴,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친 이청용이 메인에 등장했다. 이어 "울산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명성을 얻은 조현우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면서 "호주의 타가트는 리그 빅스타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K리그 진행 방식도 언급됐다. 12개 팀으로 구성 돼 추후 상위 6개 팀, 하위 6개 팀으로 스플릿 라운드가 진행되는 사실도 소개했다. 또한 "상위 2개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에 나선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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