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K리그⑲] '신병' 오세훈, "선임들과 우승 이야기도...전북이 가장 강한 상대"

[보고싶다 K리그⑲] '신병' 오세훈, "선임들과 우승 이야기도...전북이 가장 강한 상대"

2020.03.28. 오후 3: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보고싶다 K리그⑲] '신병' 오세훈, "선임들과 우승 이야기도...전북이 가장 강한 상대"_이미지
AD
[인터풋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K리그의 개막이 잠정 연기됐다. 겨울 내내 K리그의 개막을 기다렸던 축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 그래서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K리그가 개막하는 그날까지, '보고싶다 K리그'라는 기획 기사 시리즈를 축구 팬들에게 전달한다. 특집 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K리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포털 사이트 댓글로 취재를 원하는 팀 또는 소재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편집자주]

오세훈에게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길었다. 지난 해 상주 상무 입단을 확정했고, 12월 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U-23 대표팀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우승에 일조했다.

우승의 기쁨을 누리기도 잠시, 돌아오자마자 훈련소로 돌아가 남은 4주의 훈련을 소화해야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자대배치에 일주일이 더 걸리기도 했다.

그야말로 쉴 틈 없는 연초를 맞았지만 '이병'은 쉴 틈이 없다. 지난 12일 자대배치를 받으며 드디어 선임들과 마주하게 됐고, 부대 적응과 더불어 훈련을 통해 시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오세훈도 "훈련소에 있는 동안 축구를 위한 훈련이나 운동은 못했다. 이제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오세훈의 합류로 역대급 전력을 구축한 상무 상주다. 신병인 오세훈, 전세진을 비롯해 국가대표팀 출신의 문선민, 권경원 등도 포진하고 있다. 오세훈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오세훈은 "선임들이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셨다. 그래도 전북이 가장 강한 상대일 것 같다"고 말했다.

-군 생활을 막 시작했는데

오세훈: 훈련소에서 나와서 얼마 안됐는데 3, 4일 지났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자대와서 선임들도 너무 잘 챙겨주신다. 선임들 뿐만 아니라 동기 형들도 잘 챙겨줘서 큰 문제는 없다.

-훈련소 생활은 어땠나?

오세훈: 훈련소 안에서 축구를 위한 훈련이나 몸을 만드는 운동은 못했다. 그런 부분들에서는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지금은 아무런 부상도 없고, 몸을 끌어올릴 일만 남았다. 훈련소 안에서는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학창 시절에도 합숙생활을 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훈련소에서 조규성에게 전화했다고 들었는데,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오세훈: 훈련소 생활하면서 (조)규성이 형이 골을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에 대해 물어봤다. 규성이형도 훈련소 생활 어떤지 물어보더다. 군대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하고, 특히 화생방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다. 웃으면서 대화했다.

-상주 멤버가 아주 좋은데, 이번 시즌 목표는?

오세훈: 선임들과 우승도 가능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상위 스플릿 역시 목표다. 정말 잘 준비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한다면 가능할 거 같다. 그래도 전북이 가장 강한 팀일 것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