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김영권-오재석 FT' 감바 오사카, 요코하마 원정서 2-1 승

[J리그 리뷰] '김영권-오재석 FT' 감바 오사카, 요코하마 원정서 2-1 승

2020.02.23.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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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김영권과 오재석이 풀타임 활약한 감바 오사카가 개막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감바는 23일 오후 2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일본 J리그1 1라운드에서 요코하마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감바는 개막전 원정에서 승리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홈 팀 요코하마는 재일교포인 박일규를 비롯해 나카가와, 엔도, 마르코스, 키도 등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전북 현대전에서 출전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감바는 '코리안 듀오' 김영권과 오재석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우사미, 야지마, 쿠로타, 미우라 등이 출전했다.

전반 이른 시간 감바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6분 골키퍼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고 야지마가 내준 공을 쿠라타가 마무리했다.

감바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6분 골키퍼가 전방으로 연결한 롱킥이 쿠라타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야지마가 쿠라타의 패스를 받아 요코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VAR 판독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코하마에 기회가 찾아왔다. 수비 실책을 틈타 엔도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오나이우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이후에도 요코하마는 계속해서 감바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요코하마의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29분 마르코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뒤 감각적인 터닝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두 팀의 경기는 감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요코하마 F.마리노스(1): 마르코스(후반 29분)

감바 오사카(2): 쿠라타(전반 6분), 야지마(전반 34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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