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김승규 81분' 가시와, '구성윤 FT-김민태 83분' 삿포로에 4-2 승리

[J리그 리뷰] '김승규 81분' 가시와, '구성윤 FT-김민태 83분' 삿포로에 4-2 승리

2020.02.22.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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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리그 리뷰] '김승규 81분' 가시와, '구성윤 FT-김민태 83분' 삿포로에 4-2 승리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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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김승규의 활약에 힘입은 가시와 레이솔이 구성윤과 김민태가 활약한 콘사도레 삿포로에 승리했다.

가시와는 22일 오후 3시 일본 가시와에 위치한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일본 J리그1 1라운드 홈경기에서 삿포로에 4-2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가시와는 최고의 시즌 시작을 알린 반면 삿포로는 대량 실점을 하며 씁쓸함을 맛봤다.

홈팀 가시와는 김승규를 중심으로 에사카, 올룽가, 세가와, 다카하시 등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이에 맞서는 삿포로는 구성윤, 김민태를 비롯한 스즈키, 제이, 아란, 송크라신 등을 출격시켰다.

이른 시간 가시와가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3분 올룽가의 패스를 받은 에사카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우측 구석으로 정교한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가져왔다. 구성윤이 팔을 쭉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에사카의 골로 주도권을 잡은 가시와는 곧바로 차이를 벌렸다. 전반 20분 김승규가 던지기를 통해 빠른 전개를 시도했다. 역습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올룽가는 침투를 통해 1:1기회를 맞았고 구성윤을 제치고 여유 있게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삿포로는 라인을 올리며 득점을 노렸으나 전반 26분 2차례 연속된 슈팅을 김승규가 모두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이후 팽팽한 분위기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가시와는 점수 차를 더 벌리기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분위기를 잡은 가시와는 후반 12분 에사카가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돌려놓으며 팀의 3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에사카에 이어 올룽가도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침투 패스를 받은 올룽가는 구성윤을 여유롭게 제치고 공을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늦게나마 삿포로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3분 아라노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하여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후반 31분 스즈키가 한 골을 더 만회하며 추격을 노렸지만 가시와가 잘 막아내며 4-2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결과]

가시와 레이솔(4) : 에사카(전13, 후12), 올룽가(전20, 후20)

콘사도레 삿포로(2) : 아라노(후23), 스즈키(후31)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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