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16년 전 방한' 기억한 이니에스타, "한국에 돌아와 행복했다...팬들에게 감사"

[현장 리액션] '16년 전 방한' 기억한 이니에스타, "한국에 돌아와 행복했다...팬들에게 감사"

2020.02.19.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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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윤효용 기자=안드레아 이니에스타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국에 돌아와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수원 삼성과 비셀 고베는 19일 저녁 7시 30분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 예선에서 맞붙었다. 고베가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고,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이니에스타의 출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니에스타는 이날 경기에서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고, 마지막 골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하는 날카로운 패스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니에스타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마지막까지 골을 노렸고, 중요한 승점 3점도 따냈다.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니에스타의 한국 방문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16년 전 바르셀로나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찾았고, 똑같이 수원 삼성과 맞붙었다. 당시는 수원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니에스타도 그 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니에스타는 "오래됐지만 기억하고 있다. 다시 여기 방문했는데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수원의 올시즌 첫 경기였음에도 이니에스타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17,000여명의 팬들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니에스타는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여기서 경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 한국에 돌아올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질문은 잔디 상태에 관한 것이었다. 고베의 핑크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잔디 상태 때문에 플레이가 어려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니에스타 역시 "가끔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평소하던데로 플레이하도록 노력했다. 그럼에도 승점 3점을 따서 행복하다"고 답했다.

사진=인터풋볼,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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