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STAR] 여유로웠던 이니에스타, 강한 견제 속에서도 클래스 증명

[ACL STAR] 여유로웠던 이니에스타, 강한 견제 속에서도 클래스 증명

2020.02.19. 오후 9: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ACL STAR] 여유로웠던 이니에스타, 강한 견제 속에서도 클래스 증명_이미지
AD
[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윤효용 기자=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무난한 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지배하진 못했지만 번득이는 클래스는 여전했다.

수원 삼성과 비셀 고베는 19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예선에서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화제를 모은 이니에스타도 고베의 주장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니에스타는 호타루, 야쉬, 오가와 등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부터 미드필드 2선과 3선에서 위치를 옮겨가며 다양하게 움직였다. 경기 초반에는 천천히 경기 상황을 지켜본 뒤 점점 영향력을 높여갔다. 전반 17분에는 수비 한 명을 벗겨낸 뒤 뒷공간을 노리는 정확한 로빙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전반 30분 경에는 수비 진영에서 여유로운 탈압박으로 수원의 압박을 벗겨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많이 뛰지는 않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서 적재적소에 위치하는 클래스는 여전했다.

후반전에는 좀더 공을 적극적으로 받으러 움직였다. 고베의 대부분 공격 전개가 이니에스타를 거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전방으로 올라가 2선에서 볼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경기 막판 골장면이 만들어진 기점 패스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전체적으로는 무난했지만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