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할 수 있다 유상철형!!" 요코하마 원정팬의 전주성 원정 걸개

[현장메모] "할 수 있다 유상철형!!" 요코하마 원정팬의 전주성 원정 걸개

2020.02.12.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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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할 수 있다 유상철형!!" 전주성을 찾은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팬들이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을 응원했다.

전북현대와 요코하마는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전년도 K리그 챔피언과 J리그 챔피언의 자존심 대결이다.

시즌 첫 경기를 원정 경기로 맞이한 요코하마를 응원하기 위해 약 300명의 요코하마 서포터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원정석인 S석에 자리한 이들은 팀의 상징인 '청백적' 걸개와 깃발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중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한글 걸개가 자리했다. 붉은 색으로 "할 수 있다", 푸른색으로 "유상철 형!!"이 적혀있었다. 과거 요코하마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유상철 감독의 췌장암 투병을 격려하는 의미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인천을 이끌고 치열한 잔류 경쟁을 벌였다. 시즌 끝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FC와 순위 싸움을 이어가던 인천은 또다시 K리그1(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며 '생존왕' 캐릭터를 이어갔다. 시즌 직후 유상철 감독은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인천과의 공식적인 동행을 마무리햇다.

사진=이현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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