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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아무도 기억 못한다"는 오세훈, 사우디에 '복수 다짐'
Posted : 2020-01-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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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방콕(태국)] 이현호 기자="그때도 결승전에서 사우디에 졌어요. 이번엔 꼭 1위해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 주고 싶어요." (오세훈)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었지만 끝까지 싸워 우승컵을 품겠다는 자세다.

한국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 지난 22일, 호주와의 4강전을 2-0 승리로 마치고 나온 공격수 오세훈(21, 상주상무)은 "이겨서 기쁘지만 결승전이 남아있다. 결승에 맞게 더 준비하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사우디를 잘 분석해야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다. 우리가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훈은 아픈 추억도 꺼냈다. "2019년에 열린 FIFA U-20 월드컵 나가기 전에 2018년 AFC U-19 챔피언십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도 결승에서 사우디를 만났지만 우리가 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2위는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꼭 1위해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오세훈이 언급한 사우디전 패배를 사우디의 알샤흐리 감독도 똑같이 언급했다. 그는 결승전을 하루 앞둔 2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8년 U-19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을 이긴 적이 있다. 그때 뛰었던 선수들이 지금 우리 U-23 대표팀에 있다.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같은 경기를 두고 오세훈은 복수를 다짐했고, 사우디는 경험을 살려 또 이기겠다고 각오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학범호의 믿을맨으로 등극한 오세훈이 사우디 골문에 설욕포를 퍼부을 수 있을지, 26일 밤 오세훈의 머리와 발에 뜨거운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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