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전북 모라이스의 꿈, "기적을 바란다"...강원은 "행운을 빈다"

[현장 리액션] 전북 모라이스의 꿈, "기적을 바란다"...강원은 "행운을 빈다"

2019.12.01.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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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전북이 기적적인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B 5라운드를 치른다. 2위 전북(승점 76점)이 1위 울산(79)을 넘고 우승하려면, 이번 강원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또한 울산이 포항에 패하길 바라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전북이 할 수 있는 건 오늘 이기고 (울산-포항 결과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반대쪽에서 우리가 원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 역시 끝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한다. 준비도 잘 됐다"면서 "오늘 비가 많이 와서 빠른 템포의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정팀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방금 모라이스 감독을 만나 '행운을 빈다'고 말해줬다"며 밝게 웃었다. 현재 승점 50점으로 6위에 자리한 강원은 상대적으로 동기부여가 적다.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프로의 자세를 강조했다. 오늘 활약에 따라 내년이 달라질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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