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45분 뛰고 2골 부산 이동준, K리그2 MVP급 맹활약

[K리그2 STAR] 45분 뛰고 2골 부산 이동준, K리그2 MVP급 맹활약

2019.11.10. 오전 09: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리그2 STAR] 45분 뛰고 2골 부산 이동준, K리그2 MVP급 맹활약_이미지
AD
[인터풋볼=잠실] 이명수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이동준이 45분 만 뛰고 2골을 터트리며 시즌 20 공격포인트 반열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 개수이고, 올 한해 K리그2 MVP로 뽑혀도 손색없을 정도의 맹활약이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오후 3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준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45분 동안 부산은 서울 이랜드에 2골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하프타임 시작과 동시에 이동준은 교체투입 됐고, 부산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이동준은 후반 3분, 박종우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했고, 후반 24분,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 질주한 후 골문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동준이 2골을 터트리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24분이었다.

경기는 부산의 5-3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이동준은 13골 7도움으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동준은 20 공격포인트로 22 포인트의 펠리페를 이어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부산 구단 최초의 정규리그 10-10 기록에 도전했지만 3도움이 모자라 아쉽게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 중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웠고, 시즌 MVP에 손색없는 한 해였다.

이동준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다. 이 때 페널티킥 또는 카드를 유도하는 능력 또한 큰 장점이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동준은 곧장 인천공항으로 향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합류했다. 두바이컵 후 이동준은 한국으로 돌아와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 이랜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