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부진 책임 짊어진 이관우 대행, "지도자로서 죄송하다"

[K리그2 기자회견] 부진 책임 짊어진 이관우 대행, "지도자로서 죄송하다"

2019.11.09.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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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종합경기장] 신동현 기자= 수원FC의 이관우 대행이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은 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에서 부천FC 1995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홈에서 치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이관우 대행은 "먼저 부천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축하한다. 리그에서 패배 할때마다 안 좋은 경기의 연속이었는데 오늘은 지더라도 팀의 밸런스가 유지된 것 같았다. 승패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경기적인 면에서 훈련에서 지시한 것을 많이 소화해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비록 패배했지만 부천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수원이다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량은 갖추고 있다. 기본적인 것을 잘 보완하다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관우 대행은 이번 시즌을 총평을 묻는 질문에 "2년 동안 팀에 있으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계속 보여드려 지도자로서 죄송스럽다. 프로라는 세계에서 지도자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우리를 믿고 맏겨 준 구단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선수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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