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타가트 선봉' 수원, '3부' 대전 코레일과 0-0 팽팽한 접전(전반 종료)

[FA컵 결승] '타가트 선봉' 수원, '3부' 대전 코레일과 0-0 팽팽한 접전(전반 종료)

2019.11.06.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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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 결승] '타가트 선봉' 수원, '3부' 대전 코레일과 0-0 팽팽한 접전(전반 종료)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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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수원 삼성이 대전 코레일과 FA컵 결승 1차전에서 타가트를 선봉에 내세우며 공세를 펼쳤지만 무위에 그쳤다.

수원 삼성은 6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대전 코레일FC(내셔널리그, 3부)과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대전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임형근을 비롯해 김태은, 장원석, 여인혁, 김상균, 김정주, 김경연, 지경득, 이경민, 이관표, 조석재를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전세진, 타가트, 김민우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홍철, 최성근, 이종성, 구대영이 구축했다. 3백은 고명석, 민상기, 구자룡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다. 전반 4분 김민우의 패스를 받은 전세진이 위협적인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도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전반 5분에는 조석재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대전이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8분 김상균이 부상으로 빠지고 강태욱이 투입됐다.

수원이 연달아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이종성의 패스를 받은 홍철이 측면을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홍철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고명석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수원이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7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타가트가 헤더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대전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42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관표가 중앙으로 침투해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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