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INT] 1% 가능성에 도전하는 대구FC, 아직 2경기 남았다

[K-POINT] 1% 가능성에 도전하는 대구FC, 아직 2경기 남았다

2019.11.04.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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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이명수 기자= 대구FC가 1%의 가능성에 도전한다. 물론 3위 FC서울과의 승점 차가 4점이지만 끝까지 3위 추격에 나서겠다는 각오이다.

대구FC는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대구는 전반 10분, 이동국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1분, 로페즈에게 한 골 더 허용한 대구는 결국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고, 3위 서울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같은 날 열린 서울과 울산의 경기는 울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3위 서울과 4위 대구 모두 승점 추가를 하지 못한 것이다. 이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A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3위 서울이 4위 대구에 승점 4점 앞서있다.

차기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3위까지 주어진다. 만약 서울이 37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 짓는다. 대구 입장에선 서울이 37라운드에서 미끄러지고, 무조건 2연승에 도전해야 한다.

쉽지 않는 상황이지만 대구는 1%의 가능성에도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전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1%의 가능성이 있다면 계속 도전할 것이다. 머리를 식히고 몸도 회복해야 한다. 회복한 후 돌아온다면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리그1은 FA컵 결승, A매치 관계로 약 3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대구는 오는 23일, 춘천에서 강원을 상대로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 뒤 12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서울과 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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