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한 달 만에 부상 복귀' 이용, "최대한 몸을 끌어올려야 해"

[현장 리액션] '한 달 만에 부상 복귀' 이용, "최대한 몸을 끌어올려야 해"

2019.11.04. 오전 05: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현장 리액션] '한 달 만에 부상 복귀' 이용, "최대한 몸을 끌어올려야 해"_이미지
AD
[인터풋볼=대구] 이명수 기자= 부상으로 한 달간 휴식을 취한 이용이 다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야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대구를 상대로 이용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아직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전북 현대는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 10분,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분, 로페즈가 한 골 더 추가하며 대구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앞선 경기에서 울산이 서울을 꺾은 가운데 다시 전북이 추격에 나서며 양 팀의 승점 차는 3점이 됐다.

이용은 우측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월 3일 경남전 이후 한 달 만에 치르는 경기였다. 특히 이용은 10월 A매치 북한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껴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후에도 이용은 계속 치료에 전념하며 복귀 시기를 가늠했다. 그리고 이날 대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자신의 부상 회복을 알렸다. 경기 후 만난 이용은 "팀이 중요한 순간에 (최)철순이가 다치고, 오른쪽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저까지 대표팀 다녀온 후 다쳐서 마음이 불편했다. 중요한 순간에 복귀를 하고, 이겨서 우승하는데 희망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필리페 쿠엘류, 페드로 페레이라 코치가 방문해 양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부상 회복 중인 이용의 컨디션을 체크하기 위해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용은 "벤투 감독님이 오신지 몰랐다. 최대한 몸을 끌어올리려 한다. 아직 많이 쉬어서 경기력도 떨어졌는데 남은 1주일 동안 몸을 더 올려야 한다"면서 "아직 명단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브라질전보다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에 먼저 초점을 맞춘 후 다음 생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