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이동국 301호 포인트' 전북, 대구 2-0 꺾고 다시 울산과 3점 차

[K리그1 현장리뷰] '이동국 301호 포인트' 전북, 대구 2-0 꺾고 다시 울산과 3점 차

2019.11.03.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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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이명수 기자=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꺾고 다시 1위 울산 현대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결승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자신의 301번째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는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대구는 3-4-3으로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3백에 섰다. 김동진과 김준엽이 측면에 포진했고, 중원에 김선민과 정승원이 자리했다. 세징야가 중앙에서 공격을 지휘했고, 투톱은 김대원과 박기동이 나섰다.

전북은 4-1-4-1로 맞섰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김진수, 권경원, 홍정호, 이용이 4백에 섰고, 신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2선에 로페즈, 손준호, 정혁, 문선민이 포진했고, 원톱은 이동국이었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로페즈의 크로스가 손준호 발 맞고 흐른 것을 이동국이 쇄도하며 마무리하며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세징야의 절묘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9분, 세징야가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빗나갔다.

대구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전북의 수비는 단단했다. 전반 26분, 정태욱의 헤더는 송범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34분, 전북은 문선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결국 전반전은 전북이 리드를 가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대구는 박기동 대신 에드가, 전북은 홍정호 대신 김민혁을 투입했다. 후반 1분, 전북의 역습 상황에서 정혁의 침투패스를 로페즈가 마무리하며 전북이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대구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자 후반 8분, 김대원 대신 황순민을 투입했다. 대구의 공격 작업은 번번이 전북의 강도 높은 압박에 끊겼고, 제대로 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31분, 부상을 입은 문선민 대신 이승기를 투입하며 잠그기에 나섰다. 후반 35분, 세징야가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결국 대구는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2골 차 리드를 지켜낸 전북이 승자로 등극했다.

[경기 결과]

대구FC(0) :

전북 현대(2) : 이동국(전반 10분), 로페즈(후반 1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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