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김도훈 감독, "김승규의 선방으로 김보경 골이 빛났다"

[K리그1 기자회견] 김도훈 감독, "김승규의 선방으로 김보경 골이 빛났다"

2019.11.03.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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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신동현 기자= 김도훈 감독이 결승골을 기록한 김보경과 선방을 펼친 김승규의 활약을 칭찬했다.

울산은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한 걸을 더 앞서 나갔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두 팀에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는 서울을 뚫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승리는 지금까지 함께 해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 승리한 울산은 아직 3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전북 현대에 6점차 리드를 잡아냈다. 김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우승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전북-포항 스틸러스전이 남았다. 이를 어떻게 준비 하는지에 따라 우승 여부가 갈린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울산은 서울의 맹공에 고전했지만 김승규의 선방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김보경의 프리킥으로 승리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김도훈 감독은 "김보경이 임대로 합류했는데도 우승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프리킥 연습을 열심히 하더니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승규가 잘 막아냈기 때문에 김보경의 골이 더 빛났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잘 해주고 있다. 김승규를 비롯한 수비진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경기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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