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신창무 극적골' 대구, 성남에 2-1 역전승...4위 수성

[K리그1 리뷰] '신창무 극적골' 대구, 성남에 2-1 역전승...4위 수성

2019.10.06.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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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구FC가 신창무의 극적골에 힘입어 성남 원정 승리를 일궈냈다.

대구 성남 6일 오후 2시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성남 원정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4위 자리를 유지하며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성남은 3-4-1-2 포메이션에 최병찬, 주현우, 마티아스, 문지환, 이태희, 박태준, 서보민, 이창용, 연재운, 안영규, 김동준을 선발 투입했다. 이에 맞서 대구 FC는 3-4-1-2 전형에 박기동, 에드가, 세징야, 김동진, 김선민, 류재문, 정승원,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 조현우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반전] 불붙은 양팀...그러나 득점없이 전반 종료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홈팀 성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전방압박으로 코너킥을 만들어낸 성남은 연제운이 헤딩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가볍게 잡아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구가 중원을 장악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대구는 전반 18분 에드가와 세징야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우측면을 뚫어냈고, 세징야가 위협적인 크로스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의 태클에 막혀 박기동의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구는 계속해서 크로스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1분 정승원이 에드가를 향해 크로스를 시도했고, 에드가가 이를 헤딩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아쉽게 뜨고 말았다. 성남은 역습으로 찬스를 노렸지만 대구의 수비진이 침착하게 잘 막아냈고,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채 경기는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 대구, 선제 실점에도 에드가 동점골+신창무 극적골로 승리

후반전 성남이 먼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성남은 후반 6분 주현이가 박병현의 파울울 이끌어냈고,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서보민이 조현우를 뚫고 선제골로 성공시켰다.

그러나 대구도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8분 정승원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에드가가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에드가의 헤딩 슈팅은 정확히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대구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다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는 골포스트를 맞히고 말았다. 후반 20분 황순민이 좌측면에서 정확한 오니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에 맞으며 역전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대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8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신창무가 끝까지 쫓아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대구는 마지막까지 성남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전 승리를 이뤄냈다.

[경기 결과]

성남(1): 서보민(후6)

대구(1): 에드가(후8), 신창무(후4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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