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기자회견] 수원 꺾은 화성 김학철 감독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FA컵 기자회견] 수원 꺾은 화성 김학철 감독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2019.09.18.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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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화성]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을 꺾은 화성FC의 김학철 감독이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화성은 18일 오후 7시 화성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화성은 원정에서 치러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전에 진출한다.

경기 후 김학철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자랑스럽다. 고맙다. 행복하다"는 말로 승리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

4부리그 격인 K3리그 소속인 화성은 K리그1 명문인 수원을 상대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학철 감독은 "지금까지 해온 대로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선수들을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감히 수원과 실력 차를 논하는 것은 힘들다. 단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파악했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120%를 보여주면서 결과가 좋았다"는 말도 남겼다.

내달 2일 열리는 2차전에 대해서는 "오늘은 결과를 크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2라운드부터 뛰었기 때문에 경고 누적에 걸린 선수도 있고 부상자도 있었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할지는 지켜볼 것이다"라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문존호에 대해 "수원 출신이어서 다른 선수들보다 동기부여가 더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팀에 처음 왔을 때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와서 골도 넣고 하다보니 이제는 우리 팀에 없어서 안될 선수가 됐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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