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상승세' 안양 김형열 감독, "조규성, 조언 받아들일 줄 아는 선수"

[현장 리액션] '상승세' 안양 김형열 감독, "조규성, 조언 받아들일 줄 아는 선수"

2019.09.18.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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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윤효용 기자= FC 안양 김형열 감독은 선수단이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모습에 행복하다. 또한 이번 시즌 12골을 기록하고 있는 괴물 신인 조규성에 대해 조언을 들을 줄 아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안양 수원 18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안양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28라운드에서 원정팀 수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12승 8무 7패 승점 44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안양은 지난 안산 원정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라운드 기준 3위였던 안산과 경기는 그야말로 6점 짜리 경기였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순위를 뒤바꿨다. 이번 수원 FC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연승으로 제대로 분위기를 탈 수 있다.

최근 경기에서 4무 3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수원이지만 안양에는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안양 김형열 감독도 이점을 의식했다. 김형열 감독은 "2승 1무로 우리가 전적에서 밀린다. 전적이 이런만큼 수원은 이기려고 달려들 것이다. 우리 역시 이기지 못한 팀이니깐 악착까지 하자고 했다. 실력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정신력이 중요하다. 정신력에서 밀리지 말자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좋은 분위기와 지난 안산전 승리의 이유를 선수단이 스스로 동기부여한 점에서 찾았다. 김형열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한다. 안산과 경기서도 자기들이 6점짜리라고 동기부여를 하더라.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스스로 으샤으샤해주니깐 행복할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안양의 라이징 스타이자 신인임에도 12골을 넣고 있는 조규성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조규성의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김형열 감독은 "조규성에게 골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했다. 진짜 좋은 선수가 되려면 골문에서도 패스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골 넣으려고 욕심부리면 될 것도 안된다. 안산 전에서도 하프 타임에 욕심부리지 말자고 했다. 조규성은 성숙한 선수이고, 조언을 받아 들일 줄 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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