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프리뷰] '보일 듯 말 듯' 상위 스플릿 향한 성남과 수원의 맞대결

[스포터 프리뷰] '보일 듯 말 듯' 상위 스플릿 향한 성남과 수원의 맞대결

2019.09.15.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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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두 팀이 만난다. '9위' 성남과 '7위' 수원이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FC와 수원삼성은 1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성남은 승점 34점으로 9위를, 수원은 승점 38점으로 7위에 위치해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다. 성남은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던 중 포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다소 꺾였다. 반면 수원은 제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상위 스플릿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수원만 만나면 웃는 성남이다. 승부예측을 즐기는 스포츠게임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이번 시즌 성남은 수원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1로 승리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러한 승리를 토대로 성남은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내고 있고,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점 3점을 기대하고 있다.

3경기 연속 패배는 용납할 수 없는 수원이다.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상주와 수원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따라서 수원은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이렇듯 반전의 기회가 생긴 수원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상위 스플릿 진출과 더불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다짐이다.

한편, 양 팀은 부상으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성남은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수비의 핵인 임채민이 부상을 입었다. 따라서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결장이 예상된다.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준 그의 이탈은 성남에게 너무나도 뼈아픈 상황이다. 반면 수원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던 선수들이 복귀할 전망이다. 염기훈을 비롯한 데얀, 테리 안토니스 등 주전급 선수들의 합류하며 다가오는 경기에서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성남이 모두 승리했지만 그때와 현재 상황은 차이가 있다. 그동안 성남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비의 핵심인 임채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누수가 생긴 반면 수원은 염기훈을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 경기 결과 및 분위기 그리고 핵심 선수들의 이탈 여부를 고려했을 때, 원정팀 수원이 승점 3점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김명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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