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세종 복귀' FC서울, 인천과의 경인더비는 순위싸움 '첫 걸음'

'이명주세종 복귀' FC서울, 인천과의 경인더비는 순위싸움 '첫 걸음'

2019.09.14.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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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미디어데이에서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최용수 감독의 양 옆에는 이명주와 주세종이 앉아있었다. 국가대표급 미드필더의 복귀에 시즌 막바지로 향하는 FC서울은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고,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는 첫 걸음이다.

FC서울은 15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위 서울과 11위 인천의 맞대결이다.

인천전을 앞두고 서울은 이명주와 주세종의 복귀라는 호재가 있다. 아산 무궁화에서 군복무를 마친 두 선수는 서울에 복귀해 적응 훈련을 마쳤고, 인천전 출격을 대기한다. 특히 대표팀을 자주 오간 두 선수의 가세는 기존 선수들이 과부하에 걸린 현 서울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 역시 두 선수의 복귀를 반겼다. 지난 11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고 해당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방전된 상태이다. 좋은 경기 내용을 가져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들이다"면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기뻐했다.

실제 서울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대표급 '이명주세종'의 복귀로 선수층이 순식간에 탄탄해졌고, 인천을 제압한다면 3위를 더욱 굳힐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펼쳐진다. 때문에 서울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컨셉은 축구로 명절 피로회복을 한다는 것이다.

먼저 북측광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명절피로를 해소해 줄 힐링코너와 한가위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코너를 마련한다. 힐링코너에는 비눗방울 공연과 체험할 수 있는 '버블버블' 코너와 신기한 마술을 배우고 공연도 볼 수 있는 V-magic코너를 진행한다. 민속놀이 코너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딱지와 연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추억의 딱지치기'와 '연날리기' 를 진행한다. 이 밖에 우리 전통 국악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퓨전 국악' 공연과 '대형 윷놀이'게임과 황소캐릭터 부상이 걸린 'FC서울 씨름한마당'도 진행한다.

경기장 안에서는 '송편 먹는 서울이 & 씨드 찾기' 한가위 스페셜 전광판 경품 이벤트를 명절증후군에 힘들었던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한가위 분위기에 맞춰 V-걸스 공연을 한복 특별공연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 이 달 6일에 제대한 돌아온 주세종, 이명주 선수 군제대 환영식도 갖는다. 최용수 감독의 말처럼 서울은 인천전을 '긴장과 설렘' 속에서 맞이하고 있다.

사진 =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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