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D] 최용수 감독, "이명주-주세종 복귀, 팀에 긍정적"

[서울 MD] 최용수 감독, "이명주-주세종 복귀, 팀에 긍정적"

2019.09.11.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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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구리] 이명수 기자= 최용수 감독이 이명주와 주세종의 FC서울 복귀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FC서울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위 서울과 11위 인천의 맞대결이다.

인천전을 앞두고 11일 오후 2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진 최용수 감독은 "10경기가 남았는데 우리도 목표를 향해 지금까지 뛰어왔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보완해야 하는지 저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면서 "휴식기 기간 동안 체력적 회복과 결속을 다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주세종과 이명주라는 대표급 중앙 미드필더가 복귀했기에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K리그1이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서울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아산 무궁화에서 이명주와 주세종이 전역해 팀에 복귀한 것이다. 남은 시즌 동안 이명주는 79번, 주세종은 66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

두 선수에 복귀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고 해당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방전된 상태이다. 좋은 경기 내용을 가져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들이다"면서 "공수 연결고리에 있어 볼을 잘 받아주는 역할만 해준다면 남은 10경기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가졌다.

# 최용수 감독 일문일답

- 출사표

10경기가 남았는데 각 팀마다 시즌의 목표가 있을 것이다. 우리도 목표를 향해 지금까지 뛰어왔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보완해야 하는지 저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휴식기 기간 동안 체력적 회복과 결속을 다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알차게 보냈다. 주세종과 이명주라는 대표급 중앙 미드필더가 복귀했기에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긴장과 설렘 속에서 인천을 맞이하지 않을까. 상대는 까다롭고 미드필더를 보강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안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해서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물하고 싶다. 승리만큼 좋은 것이 없다.

- 두 선수의 복귀가 확실히 느껴지는지?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고 해당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방전된 상태이다. 좋은 경기 내용을 가져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들이다. 짧은 시간에 본인들이 자칫 의욕이 앞서서 과하다면 그르칠 수 있다. 때문에 차분하게 본인들이 갖고 있는 능력의 반 이상만 조금씩 보여주면 팀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워낙 인품과 실력이 좋기 때문에 훈련과 실전은 다르다. 실전 들어갔을 때 본인들이 경직된 상황만 안 만들면 된다. 본인들 실력이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만 만들면 된다.

- 이명주와 주세종이 어떤 선수인지

볼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볼터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와서 대화를 해보니 성격이 낙천적이다. 저와는 성격이 반대인 것 같다. 제가 서울에 있을 때 이명주가 포항에서 좋은 경기를 많이 했는데 이곳에서 함께 일을 하니 반갑다. 올해 열악한 스쿼드 속에서 선수들이 잘해왔지만 감독이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부족한 구성으로 적절한 시점에 두 선수, 특히 이명주의 공격능력이나 마인드가 팀의 템포를 끌어올리는데 좋지 않을까 싶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여유가 있다. 주세종은 경기력 기복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조율하는데 있어서 짧은 패스, 긴 패스 잘 뿌려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두 선수 다 뛰는 양도 많고 공수 연결고리에 있어 볼을 잘 받아주는 역할만 해준다면 남은 10경기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 =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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