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명품 크로스+완벽수비' 이용, 우측면 지배하며 만점활약

[A-STAR] '명품 크로스+완벽수비' 이용, 우측면 지배하며 만점활약

2019.09.11.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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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이용이 날카로운 크로스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투르크메니스스탄전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투톱에 손흥민과 황의조가 위치했고 황인범, 이재성, 나상호가 2선을 구성했다. 중원에서 정우영이 뒤를 받쳤고 포백은 이용,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지난 5일 조지아전에서 휴식을 취한 이용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위협했다. 전반 7분 우측면에서 황의조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소유노프가 발을 높게 들어 걷어냈다. 영점을 맞춘 이용은 전반 12분 우측면에서 강하게 올린 크로스를 나상호가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용은 우측면에서 나상호와 호흡을 맞추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나상호가 돌파 후 이용에게 공을 내주면 예리한 크로스로 투르크메니스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르크메니스탄의 공격이 거세졌다. 이에 이용은 수비의 무게를 두며 투르크메니스탄의 공세를 막아냈다. 또한 대한민국이 역습이 전개되면 어느새 최전방까지 투입해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열어주었다.

1986년생의 이용은 대표팀의 최고참을 맡고 있다. 하지만 후반 종반까지 활발한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선보이며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경기 3백을 실험한 벤투 감독의 전술에서 자리를 비웠던 이용은 측면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대표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당당히 과시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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