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POINT] 동반 도쿄행 꿈꾸는 부산 김진규-이동준, "함께 좋은 모습 보이겠다"

[U22 POINT] 동반 도쿄행 꿈꾸는 부산 김진규-이동준, "함께 좋은 모습 보이겠다"

2019.08.27.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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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김진규와 이동준이 나란히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호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한 김진규와 이동준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6명의 U-22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U-22 대표팀은 오는 9월 6일과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2연전을 펼친다. U-22 대표팀은 내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세대이고, 올림픽을 준비하고자 친선경기를 갖는 이유가 크다.

부산 아이파크는 2명의 U-22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김진규와 이동준. 젊은 에너지로 부산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는 두 선수는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누렸다.

명단 발표 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인터뷰를 가진 김진규와 이동준은 입을 모아 "함께 대표팀에 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먼저 김진규는 "다시 U-22 대표팀에 갈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동준 역시 "대표팀에 갈 수 있어서 영광이다. 좋은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리아도 최종예선에 올라온 팀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앞으로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좋은 상대인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찰떡호흡을 자랑한다. 이동준은 "진규는 워낙 잘 맞는 친구이기 때문에 함께 뛴다면 서로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규 역시 "오랜만에 동준이와 함께 대표팀에 가서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소속팀에서 함께 경기를 뛰니 대표팀에서도 같이 출전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부산은 김문환이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A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을 A대표팀에 배출했다. 현재 K리그2 2위 부산은 1위 광주와 승점 5점 차 피말리는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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