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박종우 프리킥골' 부산, 대전 2-0 완파...2연승+광주와 5점 차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2위 부산이 1위 광주와의 간격을 5점으로 좁혔다.

부산 아이파크는 11일 오후 8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45점으로 1위 광주(50점)를 5점 차로 추격했다.

홈팀 부산은 최필수, 정호정, 수신야르, 김명준, 김문환, 박준강, 박종우, 호물로, 한지호, 이동준, 이정협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박주원, 이인규, 이지솔, 이정문, 박수일, 박민규, 박수창, 안상현, 키쭈, 박인혁, 안토니오가 출전했다.

전반전 주도권은 부산이 잡았다. 호물로의 땅볼 슈팅은 박주원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호물로는 장거리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포스트 옆으로 벗어났다. 대전은 박인혁의 헤더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골문을 스쳐나갔다. 전반 막판 박인혁의 땅볼 슈팅 역시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전 부산의 공세가 무서웠다. 후반 14분 한지호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박종우가 키커로 나섰다. 박종우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대전 골포스트를 때리고 선제골로 기록됐다.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준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2-0으로 앞서가는 부산은 여유 있는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한지호와 박종우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면서 쐐기포를 노렸다. 그러나 대전의 골문을 더 이상 열리지 않았고, 부산은 2-0 승리로 홈경기를 자축했다.

[경기 결과]

부산(2) : 박종우(후14), 이동준(후16)

대전(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