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입방정 떨까봐 말 아꼈는데" 징크스 탈피 예감했던 유상철

[K리그1 기자회견] "입방정 떨까봐 말 아꼈는데" 징크스 탈피 예감했던 유상철

2019.08.10.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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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명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수원삼성전서 승리를 거둔 후 환하게 웃어 보였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전 수원전 징크스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인천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2연패에 빠졌고 인천은 지난 성남전 패배를 딛고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패한 제주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최하위를 탈출하기도 했다.

경기 후 유상철 감독은 "선수 보강하고 2경기 만에 또 승리를 거뒀다. 완성체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이겼다는 것이 고무적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날 인천은 6년 만에 수원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전 관련 질문에 말을 아꼈던 유상철 감독은 "인천이 그동안 수원을 많이 이기지 못했던 것은 맞다. 사전 인터뷰 때 입방정 떨까봐 말을 아꼈었는데 내가 수원 원정에서 승률이 좋았던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좋은) 기분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남의 결승골에 대해 "남아있는 시간대여서 기쁘긴 했는데 표현을 잘 못했다"면서 아쉬워한 유상철 감독은 "케힌데에게 수비가 집중되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에게 기대한다고 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케힌데의 경기력에 만족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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