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말론 동점골' 부천, 안방서 광주와 1-1 무승부...5G 무승

[K리그2 리뷰] '말론 동점골' 부천, 안방서 광주와 1-1 무승부...5G 무승

2019.08.10.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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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부천FC 1995가 광주FC와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과 광주는 10일 저녁 8시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부천은 5경기 무승를 기록하며 7월부터 이어진 무승을 이번에도 끊어내지 못해다.

총력전을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홈틴 부천은 말론, 장현수, 송홍민으로 공격진을 꾸렸고, 김한빈, 문기한, 박건, 안태현이 중원을 맡았다. 김재우, 임동혁, 닐손주니어가 3백을 형성했고, 최철원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광주는 윌리안, 펠리페, 엄원상 3톱을 가동했다. 여름, 두현석, 최준혁이 중원에 섰고, 박선주, 아슐마토프, 이한도, 여봉훈이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꼈다.

[전반전] 한 골씩 주고 받은 양 팀, 빛났던 최철원의 슈퍼 세이브

전반전 선제골을 터트린 쪽은 원정팀 광주였다. 이번에도 펠리페의 득점 능력이 돋보였다. 전반 20분 펠리페가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홈틴 부천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9분 문기한이 말론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말론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광주는 강한 공격력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철원의 세이브가 빛났다. 전반 33분 광주의 헤딩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윌리안의 오른발 슈팅을 미리 예측하며 막아냈고, 44분 펠리페의 강슛을 머리로 막아내며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 팀은 전반전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한 골씩만 기록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광주 윤평국의 환상 세이브...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 실패하며 무승부

후반전도 양 팀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경기가 거칠어지며 많은 옐로 카드가 나오기도 했다.

부천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말론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공은 강하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양 팀이 쿨링 브레이크 동안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9분 광주는 엄원상을 불러들이고 하칭요를 투입했다. 부천은 문기한 대신 감한솔을 교체 투입시켰다.

부천은 또 한 번의 찬스를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놓쳤다. 후반 40분 안태현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윤평국 골키퍼가 코너킥 라인으로 쳐냈다. 후반 42분 말론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 역시 윤평국에게 막히며 역전골에 실패했다.

양 팀은 경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부천(1): 말론(전29)

광주(1): 펠리페(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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