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홍철, 체력 부담으로 휴식 요청" 수원, 측면 변화 이유

[현장 리액션] "홍철, 체력 부담으로 휴식 요청" 수원, 측면 변화 이유

2019.08.10.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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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이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주전 윙백인 홍철을 명단 제외했다. 이임생 감독은 홍철이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휴식을 요청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오른쪽의 신세계도 비슷한 이유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수원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양팀의 명단이 공개됐다. 수원에서는 측면 쪽에 변화가 컸다. 부동의 좌우 풀백인 홍철과 신세계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홍철은 명단에서 제외됐고 신세계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임생 감독은 "홍철은 지난 경기 마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했고 휴식을 요청해 받아들였다"라고 말해 부상이 아닌 체력 안배 차원에서 홍철을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도 경기를 확인해보니 많이 뛰어서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홍철은 이번 시즌 리그만 23경기를 뛰어 수원에서 가장 많은 경기 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컵 대회, 대표팀, 팀K리그 일정까지 소화해 체력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수원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대신 박형진과 구대영이 빈자리를 채운다. 두 선수 모두 측면이 주포지션이지만 팀 상황에 의해 중앙 미드필더를 뛰는 등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임생 감독은 박형진에 대해 "홍철이 베스트로 뛰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에서 뛰게 해서 미안한 감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왼쪽 윙백으로) 뛰게 하고 싶었다"면서 대체하는 선수들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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