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화→금 경기' 최용수 감독, "연맹이 좋은 결정했다"...이유는?

[현장 리액션] '화→금 경기' 최용수 감독, "연맹이 좋은 결정했다"...이유는?

2019.08.02. 오후 7: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현장 리액션] '화→금 경기' 최용수 감독, "연맹이 좋은 결정했다"...이유는?_이미지
AD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화요일 울산전 이후 금요일에 바로 대구전을 치르는 FC서울이다. 그러나 최용수 감독은 불평하지 않았고, 오히려 프로축구연맹의 선택을 칭찬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FC서울과 대구FC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이 승점 42점으로 리그 3위, 대구가 승점 33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맞대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대구전에서 최용수 감독이 변화를 가져갔다.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 서울은 공격진에서 박주영과 조영욱이 호흡을 맞추고, 중원은 고광민, 정원진, 오스마르, 알리바예프, 고요한이 구축한다. 3백은 김주성, 정현철, 황현수가 나서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최용수 감독은 조영욱, 정원진, 정현철, 고요한의 자리에 변화를 주며 대구를 상대한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연패에 빠졌고, 위기라는 말이 있지만 선수들이 배워 나가고 있다. 기회를 주고 싶었다. 김주성 같은 어린 친구들이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고 발전해야 한다. 동진이 같은 경우는 잘했지만 체력적으로 지쳐있었다. 조영욱은 홈에서 선발로 쓰지 못했는데 우리가 계속 키워야 하는 선수다"며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은 지난 화요일에 울산전을 치르고 곧바로 금요일 대구전을 치른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 그러나 최용수 감독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최용수 감독은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느낌은 있다. 그러나 금요일 경기가 좋다. 연맹이 좋은 결정을 했다. 화요일, 금요일에 경기를 하면 일주일 내내 팬들이 축구에 시선이 고정된다. 같은 시간에 하면 팬들이 결정하기 어렵다. 아주 잘했다"며 연맹의 결정에 칭찬을 보냈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