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 경기 득점' 타가트, 수원 7월의 MVP

'7월 전 경기 득점' 타가트, 수원 7월의 MVP

2019.07.31. 오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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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7월 전 경기 득점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13골로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 타가트가 블루윙즈 7월 MVP로 선정되었다.

타가트는 수원삼성이 7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주한수원전(FA컵 8강, 7/3) 1골, 제주전(리그 19R, 7/7) 1골, 인천전(리그 20R, 7/10) 2골, 상주전(리그 21R, 7/14) 1골, 성남전(리그 22R, 7/21) 1골, 대구전(리그 23R, 7/30) 1골을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6경기 7골을 넣으며 타고난 골잡이 본능을 선보였다.

특히 인천전, 상주전, 대구전에서 MOM으로 선정되었고, 인천전과 상주전에서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타가트의 중거리 골이 큰 화제를 모았다.

타가트는 7월 한 달 평점 8.45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경쟁자는 홍철 선수로서 동일 기간 6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평점 8.2점을 기록했다.

타가트는 "정말 기쁘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가트는 21,991표를 받아 지난 26일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 간의 친선경기에서 팬11로 선정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타가트 선수는 후반 4분 팀K리그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수원삼성에 합류한 타가트는 '타갓', '호주남자' 등 다양한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K리그1 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 7월에는 더욱더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며 모든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 가장 유력한 수상자로 손꼽히고 있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타가트 선수의 7월 MVP 시상식은 8월 4일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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