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시즌 첫 연패' 최용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K리그1 기자회견] '시즌 첫 연패' 최용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2019.07.30. 오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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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시즌 첫 연패를 당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FC서울은 3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1-3 완패를 당했다. 서울은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를 당했고, 승점 42점에 머물며 선두 울산(승점 51)과 승점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역시 상대는 우승에 근접한 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수비의 불안감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첫 실점 이후 전체적으로 무너졌고, 선수들이 차분하게 대응을 했어야 했다.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 몸이 무거웠다. 연패를 당한 분위기 속에서 회복을 잘해 대구전에서는 반전을 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연패다. 서울은 최근 수비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며 계속해서 실점을 내주고 있고, 이날도 3골이나 내주며 패배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비록 패배했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빨리 본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첫 연패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우리 힘으로 빨리 헤쳐 나가야 한다. 아무래도 수비 같은 경우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력이 우선이다. 우리 위험 지역에서 뭔가 상대에게 쉽게 내주는 것 같다. 조직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어 최용수 감독은 만회골을 기록한 정원진에 대해서는 "정원진은 슈팅이 무서운 친구다. 무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투입했는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보여준 것 같다. 팀에 힘이 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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