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박원재 극장골' 성남, 상주 1-0 제압...2연승+8위 안착

[K리그1 현장리뷰] '박원재 극장골' 성남, 상주 1-0 제압...2연승+8위 안착

2019.07.30. 오후 9: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리그1 현장리뷰] '박원재 극장골' 성남, 상주 1-0 제압...2연승+8위 안착_이미지
AD
[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탄천으로 돌아온 성남이 시즌 첫 '탄천 승리'를 기록했다. 그 주인공은 임대생 박원재다.

성남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7점과 함께 8위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에델의 한 방 vs 윤빛가람의 중원 조율

성남(3-5-2): 김동준(GK) - 연제운, 임채민, 이창용 - 서보민, 공민현, 문지환, 이재원, 박원재 - 에델, 김현성

상주(4-4-2): 윤보상(GK) - 김경중, 김영빈, 권완규, 이태희 - 윤빛가람, 김경재, 이규성, 한석종 - 박용지, 송시우

[전반전]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9분 상주 김영빈의 헤더 슈팅이 수비 맞고 밖으로 나갔다. 성남은 서보민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19분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서보민의 슈팅은 윤보상 골키퍼 품에 안겼다.

성남은 오른쪽 풀백 박원재가 깊은 지역까지 침투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렷다. 하지만 에델의 머리를 스쳐 상대 수비에게 연결됐다. 상주는 김경중이 왼쪽 측면을 공략했으나 슈팅 찬스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막판 상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44분 박스 안에서 박용지가 땅볼 크로스를 받았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김경중의 측면 돌파는 임채민의 수비에 걸렸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상주는 후반 8분 송시우를 대신해 심동운을 넣었다. 후반 15분 서보민의 왼발 크로스는 상대 태클에 걸려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코너킥은 윤보상이 가볍게 잡아냈다. 후반 25분 공민현의 다이빙 헤더 슈팅은 골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원을 빼고 최병찬을 투입했다. 후반 3분 김경중이 얻어낸 프리킥을 윤빛가람이 직접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곧이어 에델의 기습적인 발리 슈팅은 윤보상 정면으로 향했다.

상주는 후반 30분 박용지의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이어진 상주의 역습에서 윤빛가람의 논스톱 슈팅이 나왔다. 이 공은 김동준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박원재의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성남(1) : 박원재(후 추가시간)

상주(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