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김호남 동점골' 인천, 경남과 1-1 무...최하위 탈출실패

[K리그1 현장리뷰] '김호남 동점골' 인천, 경남과 1-1 무...최하위 탈출실패

2019.07.30. 오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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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신동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경남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4점과 15점으로 12위와 11위를 기록한 인천과 경남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순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인천 새 얼굴 케힌데-마하지, 선발 출격 / 경남, 최전방에 김효기, 제리치, 김승준

인천(4-4-2): 정산(GK) - 김진야, 김정호, 이재성, 곽해성 - 명준재, 장윤호, 마하지, 김호남- 무고사, 케힌데

경남(3-4-3): 이범수(GK) - 이광선, 곽태휘, 우주성 - 안성남, 조재철, 김준범, 고경민 – 김효기, 제리치, 김승준

[출사표] "미쳐봐라" 유상철 vs "조직력과 정신력에 집중" 김종부

인천 유상철 감독: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어서 별다른 말을 더하지 않았다. 최고의 영역에 오른 사람들은 가끔 미친 모습을 보인다. 선수들에게 프로의 자리에 오른 만큼 한번쯤 미쳐보라고 했다.

경남 김종부 감독: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활용하겠다. 기술보다는 조직력과 정신력에서 승부를 보겠다.

[전반전] 공격에는 공격으로, 치열한 화력전 선사한 인천과 경남

전반전 공격의 포문은 경남이 열었다. 경남은 전반 3분 고경민이 얻어낸 파울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안성남이 키커로 나서 문전 앞으로 연결했지만 무고사가 걷어냈다. 인천은 전반 9분 명준재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응수했다.

전반 18분 제리치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1분 인천에서 처음 경기에 나선 마하지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27분 케힌데가 좌측면의 김준범에게 공을 내줬다. 패스를 받은 김준범은 곧바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경남 수비수에게 향했다.

선제골은 경남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제리치가 김효기의 땅볼 패스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가져가 인천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전반 34분 장윤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돼 옆 그물을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곽해성이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경남은 후반 40분 제리치가 인천의 수비를 등에 지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흘러나갔다. 인천은 후반 41분 김진야가 올려준 크로스를 무고사가 머리에 갖다 댔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경남은 후반 42분 혼전 상황에서 무고사 시도한 슈팅을 고경민이 발을 뻗어 걷어내며 동점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터진 동점골, 무위에 그친 양 팀의 각축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인천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분 김호남이 우측면에서 곽해성이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인천은 후반 3분 무고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경남은 후반 7분 제리치의 슈팅에 이어 김준범까지 슈팅을 가져갔지만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후반 7분 고경민을 불러들이고 배기종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1분 김승준과 최재수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9분 배기종이 문전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산에 막혔다. 후반 22분 명준재가 기습적인 슈팅을 만들어 냈지만 무위에 그쳤다. 경남은 후반 24분 김준범과 하성민을 교체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인천은 후반 28분 정훈성과 명준재를, 후반 32분 문창진과 김호남을 교체했다.

후반 34분 곽해성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7분 제리치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으며 정산의 품에 안겼다. 인천은 후반 38분 케힌데도 기회를 무산시키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양 팀은 치열한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결과]

인천(1): 김호남(후 1분)

경남(1): 제리치 (전 30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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