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전 앞둔 '팀 K리그', 조현우 첫날 최다득표...홍철-박주호 경합

유벤투스전 앞둔 '팀 K리그', 조현우 첫날 최다득표...홍철-박주호 경합

2019.07.09.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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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8일부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하나원큐 팀 K리그' #팬11 선정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첫날 최다득표자는 조현우였고, 왼쪽 수비수 포지션의 홍철과 박주호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정오부터 팀 K리그 투표 페이지(http://kleague.sports2i.com)를 통해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선수단 팬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같은 클럽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 가능하다.

최다득표자는 골키퍼의 조현우였다. 조현우는 투표 첫날 2만표 넘게 득표하며 1천여 표에 그친 2위 송범근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골키퍼 부분 선두에 올랐다. 2위는 18,000여 표를 득표한 조현우의 대구FC 동료 세징야였다.

3위는 오른쪽 수비수 포지션의 이용이었고, 오스마르, 김보경, 홍철, 박주영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용은 투표 첫날부터 동포지션 경쟁자 김태환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최대 격전지는 왼쪽 수비수이다. 홍철이 박주호에 수백표 앞서며 살얼음판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주호가 홍철을 바짝 추격하게 된 배경에는 '건나블리 엄마' 안나 씨의 지원사격이 있었다. 안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투표를 홍보했고, 홍보 이후 박주호는 무서운 속도로 홍철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홍철과 박주호의 득표 차는 200여 표(9일 오전 7시 기준)에 불과해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팬 투표는 오는 14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베스트11 이외 추가선수 9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다. 총 20명의 선수단에는 U-22 선수가 반드시 포함될 예정이고, 전체 선수단 명단은 오는 16일 발표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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