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휴식 가진 상주, '승리' 향한 성남 원정길 나선다

열흘간 휴식 가진 상주, '승리' 향한 성남 원정길 나선다

2019.06.27. 오전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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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K리그1 16라운드 제주전에서 전반전에 무려 4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둔 상주가 이번에는 성남과 만난다.

상주상무와 성남FC의 통산 전적은 3승 6무 5패다. 통산 전적은 성남이 우세하나 올 시즌 전적을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만난 성남과 K리그1 11라운드와 FA컵 32강전에서 두 경기 모두 상주가 웃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성남은 직전 17라운드에서 9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에델과 임채민을 주목해야한다. 에델은 경남전에 이어 제주전까지 PK골과 필드골을 뽑아내며 팀에게 승점을 선물했고 임채민은 중앙 라인을 책임지고 있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단단한 수비벽을 보여준다. 이에 상주는 조직적인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해결사 박용지의 득점 화력과 유기적인 협력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상주는 성남전의 좋은 기억과 제주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제주전에서 득점한 김영빈, 김민우, 윤빛가람, 박용지까지 선임들의 물오른 경기력을 필두로 경기에 나선다. 더군다나, 상주는 K리그1 17라운드 울산전이 7월로 연기됨에 따라 열흘간 휴식과 훈련을 통해 성남전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 '숨은 강자' 상주는 다시 한번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있다.

6월 28일 성남종합운동장으로 원정길에 나서는 상주가 성남을 누르고 올 시즌 성남전 3연승과 다득점으로 밀려난 5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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