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헐크, "전북 SNS 포스터보고 동기부여 받았다"

[현장 리액션] 헐크, "전북 SNS 포스터보고 동기부여 받았다"

2019.06.26.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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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상하이 캡틴 헐크가 포스터 한 장을 본 후에 승부욕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상하이 상강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합계 2-2가 된 상하이는 승부차기에 들어섰고 전북을 꺾으며 8강에 올라섰다.

이날 헐크는 상하이의 최전방을 이끌었다. 경기 내내 골대만 3차례 맞추며 전북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결국 후반 35분 엘케손의 헤더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상하이는 연장전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전북을 누르고 8강에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헐크는 "축구를 하는 건 매우 아름답다. 축구를 하다보면 2016년 0-5 패배처럼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다. 혹은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제 전북의 공식 SNS 포스터를 봤다. 내(헐크)가 작게 있었고 그 주위에 큰 헐크가 둘러싸고 있었다. 그걸 보고 웃음이 났다. 또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하며 자리를 떴다.

사진=게티이미지,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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