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하이] '아쉽다' 전북, '헐크 동점골' 상하이와 1-1(연장전 돌입)

[전북 상하이] '아쉽다' 전북, '헐크 동점골' 상하이와 1-1(연장전 돌입)

2019.06.26.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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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전북과 상하이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전북 현대는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1-1로 후반전을 마쳤다. 이로써 합계스코어 2-2가 된 전북과 상하이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전반 20분 이용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골포스트를 스쳐 밖으로 나갔다. 1분 뒤 김진수의 크로스 역시 김신욱에게 향했지만 수비 방해에 막혔다. 끊임없이 득점을 노리던 김신욱은 전반 27분 손준호의 크로스를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로페즈는 전반 35분 임선영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8분 박스 안에서 때린 헐크의 왼발 슈팅은 송범근이 손끝으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진수가 자책골을 넣을 뻔 했지만 송범근이 또 막아냈다.

후반전의 흐름도 팽팽했다. 전북은 로페즈와 문선민이 단독 드리블로 측면을 공략했다. 김진수는 후반 5분 땅볼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 몸에 막혔다. 상하이는 역습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상하이는 아흐메도프의 슈팅이 송범근의 세이브에 막혔고, 오스카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 옆으로 향했다. 후반 34분 오스카의 크로스를 엘케손이 뒤로 돌려놨고 헐크의 왼발 슈팅은 수비에 굴절되어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1로 연장전에 들어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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