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4골 1도움' 슈퍼매치 지배한 서울 외인 트리오

[K리그1 POINT] '4골 1도움' 슈퍼매치 지배한 서울 외인 트리오

2019.06.17.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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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윤효용 기자= FC서울 외인 트리오가 슈퍼 매치를 지배했다. 서울은 외국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88번째 슈퍼매치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서울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88번째 슈퍼매치에서 수원을 상대로 4-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서울의 페시치, 오스마르, 알리바예프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명이서 4골 1도움을 합작하며 경기를 좌우했다.

오스마르는 서울 3백의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선제골을 넣으며 서울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열었고, 후반 33분에는 박주영의 헤딩 패스를 강력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서만 멀티골을 넣은 오스마르는 지난 성남, 경남 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페시치 역시 승리의 일등공신 중 한 명이었다. 페시치는 후반 16분 결승골이 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6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수원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페시치도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득점 1위(9골)로 올라섰다.

두 선수가 득점을 담당했다면, 알리바예프는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며 중원을 장악했다. 알리바예프는 1도움, 1기점을 기록하며 페시치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고, 공수 양면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숨은 영웅이 됐다.

최근 외국인 선수들 활약은 서울의 상승세로 직결되고 있다. 좋은 흐름은 슈퍼 매치까지 이어졌고, 서울은 다득점으로 재미와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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