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참패' 이임생 감독,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K리그1 기자회견] '참패' 이임생 감독,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2019.06.16. 오후 9: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리그1 기자회견] '참패' 이임생 감독,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밖에..."_이미지
AD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윤효용 기자=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슈퍼매치에서 패배한 수원의 이임생 감독이 대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패배의 원인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렸다.

수원 삼성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88번째 슈퍼매치에서 서울에 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슈퍼매치 15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수원은 전반전 오스마르의 프리킥에 선제 실점을 했지만 한의권이 빠르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따라갔다. 그러나 후반전 서울에 세 골을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고, 4년 2개월간 이어진 무승을 끊지 못했다.

기자 회견장에 나타난 수원 이임생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이임생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패장으로서 할 말이 없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선수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패배에 많은 책임감을 가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이 서울에 3번 째 골을 허용하자 수원 서포터들이 경기장을 미리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했다. 이에 대해 이임생 감독은 "패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많은 팬들이 오랫동안 승리를 기다렸는데 이기지 못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