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프리뷰] "무승부는 없다" 서울과 수원, 최고의 더비 보여줄 차례

[슈퍼매치 프리뷰] "무승부는 없다" 서울과 수원, 최고의 더비 보여줄 차례

2019.06.16.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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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슈퍼매치는 K리그 최고의 더비로 손꼽힌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과 함께 양 팀의 팽팽한 기싸움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용수 감독과 이임생 감독은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에서 88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31점으로 전북, 울산에 이어 3위에 올라있고, 수원은 8위에 머물러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이 승리한다면 선두권과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고, 수원은 6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지난 13일, 서울의 최용수 감독과 수원의 이임생 감독이 한자리에 모였다.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두 감독이 강조한 공통 키워드는 '승리' 였다. 지난 5월 수원 홈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양 팀은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고, 두 감독 모두 아쉬움이 남는 듯 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원정 슈퍼매치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결과는 1-1로 비겼지만 아쉬웠다"면서 "이번 슈퍼매치에는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슈퍼매치는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이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임생 감독 역시 "지난 홈경기에서 마지막을 지키지 못해 무승부를 거뒀다. 저나, 선수들 모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목표를 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던져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벌써 양 팀의 맞대결은 88번째를 맞이한다. 상대 전적은 매우 팽팽하다. 총 87번 만나 32승 23무 32패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또한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14경기 째 패하지 않고 있다. 반대로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서울만 만나면 작아지는 수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줘야 하는 입장이다.

한편 양 팀의 이날 슈퍼매치는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만장에 가까운 티켓이 일찌감치 예매로 빠져나간 가운데 한국 U-20 대표팀이 선전을 거둬 축구를 향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날씨 또한 맑음을 예보하고 있어 축구 보기 좋은 날씨이고, 시즌 최다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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