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김신욱 천금 헤더' 전북, 인천 원정서 1-0 승...5연승+선두

[K리그1 현장리뷰] '김신욱 천금 헤더' 전북, 인천 원정서 1-0 승...5연승+선두

2019.06.15.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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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정지훈 기자= 김신욱의 헤더는 명품이었다. 전북이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5연승을 질주했다.

전북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5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6점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선발명단] 변화 가져간 인천과 전북, 문선민 출격

인천(4-2-3-1): 이태희(GK) - 김진야, 양준아, 김정호, 김동민 - 임은수, 이우혁 - 이준석, 최범경, 정훈성 - 지언학

전북(4-1-4-1): 송범근(GK) - 이주용,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 - 신형민 - 문선민, 손준호, 임선영, 한승규 - 김신욱

[전반전] 손준호 골대 강타, 이태희의 선방쇼...팽팽한 균형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북이 전반 6분 문선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인천은 전반 8분 최범경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인천이 빠른 역습으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고,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3분 프리킥 찬스에서 이우혁이 날카롭게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북이 전반 중반이후 점차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손준호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이 반격했다. 전반 25분 측면을 허문 김진야의 패스를 받은 김동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가져갔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태희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전반 27분 아크 왼쪽에서 손준호가 정교하게 올려준 볼을 김신욱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김신욱과 손준호의 슈팅도 막아냈다. 이태희의 선방쇼가 계속됐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연결된 볼을 김신욱이 날카로운 헤더로 가져갔지만 이태희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이후 인천은 전반 34분 정훈성의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김신욱의 천금 헤더, 전북의 승리

후반 초반 인천이 빠른 공격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4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지언학이 빠른 침투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범근이 빠르게 잡아냈다. 전북이 반격했다. 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문선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태희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2분 이비니, 후반 24분 이동국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김신욱과 이동국이 투톱을 이루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인천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6분 무고사, 허용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전북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좌측면 이비니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김신욱이 날카로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인천이 후반 38분 남준재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북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인천 (0):

전북 (1): 김신욱(후반 35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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