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키쭈가 PK 키커였는데"...고종수-대전의 꼬인 원정길

[K리그2 기자회견] "키쭈가 PK 키커였는데"...고종수-대전의 꼬인 원정길

2019.05.11.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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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천안] 신명기 기자= "여러 가지로 꼬였네요."

대전 시티즌의 고종수 감독이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승리 기회를 놓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1번 키커였던 키쭈가 부상으로 빠져 산자르에게 페널티킥 기회가 돌아갔고 결국 실축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대전은 11일 오후 5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1-1로 비겼다. 대전은 3연패를 끊었지만 막판 승리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고종수 감독은 "서울 이랜드전에서 승리가 필요했다. 막판 페널티킥도 얻었지만 승리를 차지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다음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겠다"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이날 대전은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할 기회를 잡았지만 산자르의 실축으로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1번 키커였던 키쭈가 득점 이후 부상으로 이탈하며 일어난 일이었다.

고종수 감독은 "키쭈가 원래 키커다. 전반에 골 넣는 장면에서 근육 부상을 당했다. 여러 가지로 꼬였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수비수들이 이랜드의 외국인 3명을 막는 것을 봤다. 세컨볼에 대한 문제가 나와 실점을 했지만 박주원이 돌아와서 선방을 해줬다. 그런 부분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금이나마 개선된 수비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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