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출국] 정정용 감독, "결과는 맡겨둔다, 끝까지 최선 다할 것"

[U-20 출국] 정정용 감독, "결과는 맡겨둔다, 끝까지 최선 다할 것"

2019.05.05.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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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공항] 이명수 기자= 대한민국 U-20 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이 결전지 폴란드 출국에 앞서 각오를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결과 대신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5일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 폴란드로 출국했다.

정정용호는 지난 3월 약 3주간 국내 소집훈련과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 동안 다양한 전술과 선수를 점검하였으며, 파주NFC에서 국내 최종 소집훈련을 통해 마지막 옥석을 가려냈다. 이 시기 대표팀은 FC서울 2군, 수원 삼성 2군과 연습경기를 펼쳐 2전 2승을 거뒀다.

선수 구성은 화려하다. 이강인(발렌시아)과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A대표팀을 경험한 김정민(리퍼링),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등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국 전 인터뷰를 가진 정정용 감독은 "U-20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어 지도자로서 설레고 영광스러운 자리가 될 것 같다. 준비 잘 해서 선수들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결과는 맡겨두고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결과 대신 과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정정용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들. 개인적인 성장이 있을 수도 있고 팀워크 하나부터 열까지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개인적으로 팀에 돌아왔을 때 성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정정용 감독 일문일답

- 대회에 나서는 마음가짐

U-20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어 지도자로서 설레고 영광스러운 자리가 될 것 같다. 준비 잘 해서 선수들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대회를 치르다보면 고비가 올 것인데

매 상황마다 변화가 올 것인데 그 상황마다 상황마다 잘 이겨낼 것이다. 정신적, 육체적 모두 잘 준비를 잘 해야 하고 결과는 맡겨 두고 과정에 집중하겠다.

- 국내훈련에서 체력훈련을 많이 했는데 현지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고 있는 전략과 전술이 있다. 한가지는 아니고 두,세가지가 되는데 잘하는 것을 하려고 한다. 잘하는 것을 한 다음에 상대에 맞는 전술을 준비할 것이다.

- 프로 선수들이 많은 팀인데?

지도자로서 K리그에 선수들이 뛰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월드컵을 준비하는 감독으로서 조직력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만의 욕심이다. 오늘 K리그 뛰는 선수들에게 베스트로 뛰고 오라고 했다. K리그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것이다.

- 폴란드 출국하면서 축구 외적으로 얻고 오고자함이 있는지

결과가 중요하다. 하지만 결과보다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들. 개인적인 성장이 있을 수도 있고 팀워크 하나부터 열까지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개인적으로 팀에 돌아왔을 때 성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이야기하는데

16강이 목표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선수들 마음가짐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더 부담이긴 하다. 국민들이 보는 눈높이가 있는데 즐기려고 한다.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해보고 대회에 임하게 되면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 결과는 맡겨두는 것이다.

- 포르투갈전이 100%라면 현재 컨디션은?

연습경기 2경기를 결과론적으로 보면 승리한 것이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이나 좋아지는 부분이 있기 체력적 문제는 6-70% 정도이다. 충분히 끌어올릴 시간 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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