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수원 이임생 "노동건 선방으로 비겼지만 공격은 미흡"

[K리그1 기자회견] 수원 이임생 "노동건 선방으로 비겼지만 공격은 미흡"

2019.04.14.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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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의 이임생 감독이 선방쇼를 펼친 노동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상대 공격수들에게 고전했던 부분과 공격 작업이 미흡했던 것에 대해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수원은 14일 오후 2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이임생 감독은 "대구의 공격력이 우리보다 강한 것은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공격력에 대해 상대에게 밀렸지만 나름대로 노동건 선수의 선방으로 비길 수 있었다. 공격 작업을 더 가다듬어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노동건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무실점을 기록한 노동건의 기록은 어느새 3경기째로 접어들었다.

이임생 감독은 "골키퍼로서 무실점을 하고 있어서 듬직하게 느껴진다. 수비들도 그렇고 노동건에 대한 믿음이 큰 것 같다. 첫 3경기에서는 실점을 많이 했는데 이후에 실점이 줄어드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지만 골을 만들어내는 것은 실패했기 때문에 공격력을 높여서 득점력을 올릴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임생 감독은 이날 전반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데얀을 빼고 사리치를 투입했다.

이에 대해 "데얀이 상대 수비가 지쳤을 때 후반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 골을 넣었고 본인이 강력하게 원해서 데얀에게 믿음을 줬다. 아무래도 전반부터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라면서 데얀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사리치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서 다음 경기에 나왔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다"면서 복귀전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수원은 주중에 포항과 FA컵서 만난다. 이임생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상태를 보고 로테이션 폭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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