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노동건 선방쇼' 수원, 대구와 0-0 무승부...4G 무패

[K리그1 현장리뷰] '노동건 선방쇼' 수원, 대구와 0-0 무승부...4G 무패

2019.04.14.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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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이 안방에서 대구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막판 노동건의 선방이 수원을 구했다.

수원은 14일 오후 2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와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무패를 4경기로 늘렸지만 시즌 첫 연승에는 실패했다.

[선발 라인업] 수원, 데얀-타가트 동시 선발...대구는 세징야-에드가 출격

수원(3-4-1-2): 노동건(GK) - 조성진, 양상민, 구자룡 - 홍철, 최성근, 전세진, 신세계 - 염기훈 - 타가트, 데얀

대구(3-4-3): 조현우(GK) - 김우석, 홍정운, 한희훈 - 강윤구, 츠바사, 정승원, 김준엽 -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

[출사표] "데얀 선발, 심리적 차원 결정" 이임생 vs "ACL 패배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안드레

수원 이임생 감독: 데얀은 지난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선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동기부여 차원에서 선발 결정을 했다. 사리치는 감각적인 문제가 있지만 뛰려는 의지를 보여 상황을 봐 투입을 결정할 것이다.

대구 안드레 감독: 히로시마전서 패배했지만 이기는 경기도 지는 경기도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다른 경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으로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다. 체력적인 문제를 감안해 수비라인에 변화를 줬다.

[전반전] 타가트-세징야-김대원 활약...득점 없이 종료

수원은 전방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펼쳤고 대구는 빠른 역습으로 수원을 위협했다.

위협적인 슈팅은 수원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11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받은 타가트가 헤더로 이어갔지만 조현우 골키퍼 정면에 막혔다. 이어 1분 뒤 타가트가 개인기술로 상대 수비 한 명을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대구도 반격했다. 전반 17분 세징야의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19분과 21분에는 빠른 역습에 이어 김대원, 에드가가 연이어 유효슈팅까지 만드는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혼용하며 역습을 노리던 대구는 전반 막판 김대원과 에드가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 헛심공방으로 끝난 공격-노동건 연이은 선방...0-0으로 마무리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가져갔다. 부상에서 회복한 사리치가 투입되면서 데얀이 교체 아웃됐다.

수원은 후반 8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만든 기회에서 전세진의 슈팅을 대구 수비가 몸을 던져가면서 막아냈다. 수원은 후반 11분 전세진을 빼고 한의권을 투입하면서 측면에 변화를 줬다.



대구의 역습은 후반에도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17분 측면에서 만들어낸 기회에서 세징야의 슈팅이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후반 23분 염기훈을 빼고 한석희를 넣어 측면에 스피드를 더했다. 대구는 박병현과 황순민을 넣어 후방라인을 두텁게 세웠다.

이후 대구는 경기 막판 세징야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연이어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노동건의 연이은 선방이 수원을 구했다. 수원 역시 한석희의 슈팅이 나왔지만 마찬가지로 정확성이 아쉬웠다. 양팀의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수원 삼성 (0):

대구FC (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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