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데얀-염기훈 골' 수원, 강원 원정서 2-0 승리...3G 무패행진

[K리그1 리뷰] '데얀-염기훈 골' 수원, 강원 원정서 2-0 승리...3G 무패행진

2019.04.07.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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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이 마수걸이골을 터트린 데얀과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킨 염기훈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FC 원정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7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에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A매치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안방에서 경기하는 강원은 김호준, 강지훈, 발렌티노스, 이호인, 신광훈, 한국영, 오범석, 조지훈, 정석화, 김현욱, 김지현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수원은 노동건, 홍철, 조성진, 구자룡, 신세계, 김종우, 최성근, 염기훈, 한의권, 전세진, 타가트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는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던 양팀이다.

수원은 한의권과 타가트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강원은 정석화, 김현욱이 여러 차례 수원 수비를 흔들었지만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5분 한의권을 빼고 수비수 민상기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은 변화를 가져가자마자 나온 신세계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후반 11분 홍철이 아웃 프런트로 찬 왼발 슈팅도 벗어나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득점을 간절히 원하던 수원은 후반 16분 김종우를 빼고 데얀을 투입해 투톱 체제로 변화를 가져갔다. 강원 역시 정조국을 넣어 맞불을 놓았다.

수원의 데얀 승부수는 통했다. 후반 22분 타가트가 이어준 공을 데얀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면서 수원이 앞서나갔다.

이에 강원은 강지훈을 빼고 이현식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고 수원은 타가트 대신 한석희를 투입해 엽습에서의 위력을 더했다. 한석희는 후반 41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위력 없는 슈팅으로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막판 영리하게 시간을 보낸 수원은 리드를 지켜냈고 염기훈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까지 묶어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경기 결과]

강원FC(0): -

수원삼성(2): 데얀(후22), 염기훈(후45+)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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