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성남 임채민, "K리그1 수준 높아졌다...모든 팀이 까다로워"

[현장 리액션] 성남 임채민, "K리그1 수준 높아졌다...모든 팀이 까다로워"

2019.04.03.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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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성남의 베테랑 수비수 임채민은 K리그1의 전체적인 수준이 상승했다고 느꼈다.

성남FC는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홈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성남의 주장 임채민은 "성남은 수비가 강하다거나 공격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팀은 아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까 조직력을 다지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 원정경기를 마치고 기간이 짧았지만 잘 먹고 잘 쉬면서 준비했다. 이틀 간격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으나 제주 선수들보다 우리 몸상태가 더 좋다는 걸 느꼈다. 오는 대구전에도 힘든 상황이 올 텐데 선수들끼리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K리그1으로 승격했다. 3년 만에 K리그1으로 올라선 성남은 현재 1승 1무 3패로 9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임채민은 현재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승격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꼴찌에서 시작한다는 마음이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위축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기든 비기든 지든 우리가 어떤 경기를 펼쳤는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임채민은 "K리그1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졌다는 걸 느낀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모든 팀들이 과거에 비해 짜임새를 갖추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5라운드까지 상대했던 팀들 모두 정말 까다로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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